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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영화 6편 보다

TIGERJUNE 2004. 7. 12. 17:56
주말동안 새로구축한 홈씨어터PC를 이용해서 영화 6편을 보았다.

1.마지막 늑대(양동근주연)
   -양동근이 주연으로 나와서 많은기대를 했는데,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를 알게되었다.
       많이 지루하고, 그렇게 썩 많이 웃기지도 않은 그런영화였다.
       영화 끝나갈 무렵에는 졸기까지 했다.

2.실미도
   -정말 유명한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역시 얘기들은데로 너무나 좋은영화였다. 그리고 "그건 비겁한 변명입니다" 장면을 패러디로만 보다가
       직접 영화로 보는데, 웃음이 나왔다.(패러디들에 대한 기억때문인지-_-;)
       마지막 버스폭발 장면은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질정도로 가슴아팠다.


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 애니또한 정말 유명한 애니인데,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아리테히메"(원령공주)를 떠올리게 하는듯 했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공생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한다는 교훈...

4.여우계단(여고괴담3)
   -밤에 동생과 둘이봤는데, 윽 역시 소름끼쳤다.
       아무도없는집에서 혼자 보면 대략 화장실가기 두려울듯

5.13고스트
   -비쥬얼 공포영화라는 평을 들어서, 약간 기대를 갖고 보았다.
       역시 미국 공포영화는 우리네 정서에 맞지 않아 그런지 그다지 무섭진 않았다.
       그리고 그 비쥬얼한 13마리의 비쥬얼한 고스트들은 나름 괜찮은 캐릭터들이었다.
       
6.천년여우
   -이 영화 국내 개봉을 한다는 것을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암튼 일본애니에 대한 기대를 갖고 보기 시작했다.
       배경음악은 정말 좋았다.
       그런데, 내용은 사실 좀 지루한듯 싶었다. 중간중간 많이 졸아버렸다.
       별로 남는 기억은 없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