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질 내지 무절제한 소비습관은 이제 그만하자.
이글을 읽고, 내 소비행태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
쉽게 버는 돈
하루에 1달러로 금전적 자유를 얻는다
돈 버는 일은 결국 가장 작은 단위의 돈으로 시작된다.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뉴질랜드에서는 화폐의 단위가 달러이다. 영국은 파운드이고,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프랑이다. 독일은 마르크, 일본은 엔이고 한국과 중국은 원이다.
당신이 어느 나라 사람이든 간에 지금 지갑을 꺼내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를 꺼내들고 그것을 찬찬히 살펴보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그 감촉을 느껴보라. 코에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라. 지폐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가? 지폐의 도안을 살펴보라. 일련번호를 읽어보라. 그런 다음 지폐를 뒤집어 보라. 뒷면의 괴상한 그림을 살펴보라. 그것은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가? 당신이 현미경으로 그 지폐를 관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지폐 위에 쓰인 모든 글자를 읽어보라.
이 평범한 종이 조각은 언뜻 보기에 별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인플레는 그 종이의 가치를 매일 갉아먹고 있다. 그러니 이까짓 종이 조각 하나쯤 휴지통에 처박거나 변기에 던져 흘려 보내도 아무렇지 않다.
하지만 잠깐! 이 평범한 종이 조각은 눈에 보이는 이상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을까? 이 종이 조각이 가고 싶은 곳, 확보하고 싶은 시간, 가지고 싶은 물건 등을 마음대로 가지게 하는 풍요의 요술 티켓이 될 수 있을까? 여기서 한가지 사실은 확실하다. 이 평범한 종이 조각에 대해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느낌, 바로 그것이 인생의 향연을 즐기는 그들의 태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장을 다 읽고 나면 분명히 당신은 돈에 대해서 전과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잘사는 사람들은 돈을 저명한 고인(故人)의 초상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코 그렇게 생각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돈을 하나의 씨앗이라고 여긴다. 즉 돈의 씨앗(money seeds)이라고 생각한다. 그 씨앗에서 아름다운 꿈을 모두 성취시켜주는 거대한 머니 트리가 자라난다고 믿는다.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옳은 생각이다. 모든 돈의 가장 작은 단위는 하나의 돈 씨앗이다. 작은 도토리 한 알이 거대한 참나무로 자라나듯이, 1달러는 막강한 머니 트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당신도 이런 머니 트리를 키울 수 있다. 하루에 1달러정도만 내놓을 수 있다면 말이다.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만약 이 책의 조언을 그대로 따른다면, 당신은 미래에 꿈의 저택 한가운데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풍성한 머니 트리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상상해 보라! 당신이 키운 머니 트리의 가지들이 벽을 타고 넘어 방마다 뻗어 나간다. 당신이 두어 걸음을 떼 놓을 때마다 잘 익은 돈 열매가 하루에 한 번씩 쩍쩍 벌어지면서 빳빳한 100달러 짜리 지폐를 토해낸다. 그 100달러 짜리 지폐는 나무에서 떨어져 집 안 곳곳에 배치된 바구니 속에 모인다. 밤새 당신은 잘 익은 돈 열매가 쩍쩍 벌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그 소리가 너무 요란하여 잠을 못 자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이다. 머니 트리는 하루 24시간 열매를 맺는다. 당신이 잠잘 때, 일할 때, 쉬고 있을 때, 식사를 할 때, 그 어느 때를 가리지 않고 계속 열매를 맺는다. 돈의 줄기는 계속해서 흘러가는 돈의 흐름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이 바구니에서 돈을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이제, 상상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당신이 도토리를 부수고 만다면, 그 안에 내재된 거대한 참나무의 가능성도 함께 죽어버린다. 평범해 보이는 지폐 한 장을 허투루 쓸 때마다 장래의 머니 트리를 조금씩 말려 죽이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돈 씨앗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지켜내는 일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씨앗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그것은 당신이 그 씨앗을 배양하는 데 허용하는 시기와 성장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령 당신이 1달러를 세금과 수수료가 면제되는 은행 특별계좌에 넣고 키운다고 해 보자. 이 1달러가 1백만 달러가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그것은 은행의 이자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표 1.1은 다양한 이율을 적용하여 1달러가 1백만 달러가 되는 시간을 계산한 것이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율이 3%일 때, 1달러가 1백만 달러가 되는 시간은 468년이다. 당신은 당장 이렇게 따질지도 모른다. “아니, 나보고 468년이나 기다리라는 얘기야? 도대체 내가 그렇게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아?”
자, 흥분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라. 우리는 그 1달러에 좀 더 많은 힘을 실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나의 씨앗을 한 번만 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심는 것이다. 당신은 하루에 1달러씩 저축할 수 있는가? 또는 한 달에 30달러를 저축할 수 있는가? 나는 당신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달러가 1백만 달러가 되는 데 드는 시간
1일 1달러 저축이 1백만 달러가 되는 데 드는 시간
복리를 적용한 1일 1달러 저축의 66세 도달시 금액
이율
시간(年)
이율
시간(年)
이율
저축액
0%
불가능
0%
0%
$24,000
3%
468
3%
147
3%
$77,000
5%
284
5%
100
5%
$193,000
10%
145
10%
56
10%
$2,700,000
15%
99
15%
40
15%
$50,000,000
20%
75
20%
32
20%
$1,000,000,000
표 1.1
표 1.2
표 1.3
표 1.2는 다양한 이율을 적용하여 1일 1달러의 저축이 1백만 달러가 되는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와우! 1일 1달러의 저축은 당신이 정상적으로 살아 있는 동안에 1백만 달러로 불어난다. 가령 당신이 태어난 날부터 하루에 1달러씩 저금했다고 해보자. 표 1.3은 당신이 66세에 확보하게 될 금액을 보여준다.
하루에 1달러씩 저축하면 일반적인 은퇴시기에 10억 달러까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머니 트리의 숲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당신이야말로 미래의 로스페로(Ross Perot: 미국의 갑부)이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복리이자이다. 그 위력이 하루 몇 달러씩의 저축을 엄청난 금액으로 불어나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일찍이 이렇게 갈파했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장치는 복리이자이다.”
하루저축액($)
이율 3%
이율 5%
이율 10%
이율 15%
이율 20%
1$
147년
99년
56년
40년
32년
2$
124년
85년
49년
36년
28년
3$
112년
77년
45년
33년
26년
4$
102년
71년
42년
31년
25년
5$
95년
67년
40년
30년
24년
6$
90년
63년
38년
28년
22년
7$
85년
61년
37년
27년
22년
8$
81년
58년
36년
26년
21년
9$
77년
56년
35년
26년
21년
10$
74년
54년
34년
25년
20년
표 1.4
하지만 당신이 66년을 기다릴 여력이 없다면? 좋다. 그렇다면 그 과정을 속성화시키는 또 다른 길이 있다. 당신은 하루에 돈 씨앗을 2개 또는 3개 심을 수 있는가? 아니면 5개?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올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만약 당신이 하루에 10달러씩 저축하여 제대로 된 뮤추얼 펀드, 믿을 만한 주식, 좋은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20% 속도로 증식하게 한다면, 당신은 20년 안에 확실히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흥분되지 않는가? 당신이 지금 허투루 써버리는 그 푼돈들만 잘 활용하면 앉아서도 1백만 달러쯤은 쉽게 벌 수 있다. 별 생각없이 써버리던 푼돈을 잘 아껴서 시의 적절한 투자처에 묻어둔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재정적인 자립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점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당신은 가장 작은 단위의 돈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허투루 1달러를 쓴다면 그것은 1백만 달러짜리 머니 트리의 씨앗을 그냥 갖다버린 꼴이니 말이다. 이 돈 씨앗 하나를 아낄 때마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머니 트리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이번 장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이제 돈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 특히 1달러,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에 대한 생각을 확 바꾸어야 한다. 나는 당신이 한 달에 30달러 정도는 저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계 예산이 아무리 빡빡할지라도 이 정도는 저축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은 이 돈을 한 달에 100달러, 200달러, 300달러로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축액은 물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많으면 많을수록 목표는 더 빨리 달성된다. 당신은 매일 어느 정도 씨앗을 심을 수 있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저축액을 꾸준히 올려 나가는 것이다. 숫자를 통해 들려오는 조용하면서도 확실한 부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라. 일관성을 유지하라. 매일매일 아끼고 투자하라. 아끼고 투자하는 것은 지루하고 따분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힘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극복하고 계속 아끼고 투자하라. 바로 이 시점에서 극기훈련이 필요하다.
나는 시카고 출신의 한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오늘 자신의 욕망을 억제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결심을 세웠다. 그도 그의 아내도 하루 종일 일했다. 만약 보통 부부들과 같았더라면, 그들은 둘의 월급을 합쳐서 (엄청난 할부금을 끼고 있는) 멋진 새차를 사고, ‘감당하기 어려운’ 멋진 집을 살 것이다. 그리고 향후 30년 동안 주택부금과 각종 할부금을 허덕이면서 갚아나갈 것이다. 그런데 그 젊은 부부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그들은 아내의 월급만으로 생활하고 남편의 월급(2천달러)은 저축하기로 했다. 그들은 정평이 난 뮤추얼 펀드에다 돈을 묻어두고 현금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번영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정 목표 세우기
먼저, 돈 씨앗을 놓고 다음 다섯 가지를 결정해야 한다.
① 목표 : 모으고자 하는 총액은 얼마인가?
② 액수 : 하루에 얼마나 아껴서 저축할 수 있는가?
③ 이율 : 투자 금액에 대하여 몇 퍼센트의 이율을 확보할 수 있는가?
④ 시간 : 목표에 도달하기 바라는 때는 언제인가?
⑤ 목적 : 돈을 모으는 목적은 무엇인가?
자, 이제 당신의 부(富)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더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는 것이다! 이건 너무 좋은 얘기라서 꿈처럼 들린다! 하루에 몇 달러씩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그 일이 그렇게 쉬운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정직하게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오랜 세월 그런 소액을 매일 투자하는 일을 따분하게 여긴다. 왜? 자기 자신의 방종한 마음을 억제할 극기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몇 달러 투자해서 부자가 되는 일을 자꾸만 뒤로 미루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미루기의 엄청난 대가를 당신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겠다. 가령 당신이 연 20%의 이율로 20년 동안 월200달러(하루 약 7달러)를 저축할 수 있는 극기심을 갖고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당신은 얼마를 저축하게 될까? 월 200달러, 이율 20%, 기간 20년의 투자로 총 632,000달러를 모으게 된다. 와우! 괜찮은 액수 아닌가?
자, 이런 저축을 올해는 하지 않고 1년을 미루다가 내년에 한다고 해 보자. 그러면 증식 기간이 20년에서 19년으로 줄어든다. 그러면 당신은 20년 후에 516,000달러를 갖게 된다. 이것은 올해 바로 시작했으면 모았을 돈보다 무려 116,000달러가 적다. 미루기가 결국 당신에게 116,000달러의 대가를 치르게 한 것이다!
미루기는 정말 값비싼 것이다! 질질 끈 365일 때문에, 당신의 미래 포트폴리오는 하루에 거의 300달러씩 줄었다(116,000 ÷ 365 = 317.81). 쉽게 말하면 하루를 미룰 때마다 300달러식 날아가는 것이다. 또 하루 24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시간당 13달러씩 놓치는 것이다. 액수를 늘려서, 만약 월 200달러를 30년 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1년을 미루었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그 1년을 미룬 대가는 무려 842,803달러가 된다. 그러니 겨우 1년을 연기한 대가가 장래에는 거의 1백만 달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루 2천 달러가 넘는 돈이며, 하루 24시간으로 나누었을 때는 시간당 거의 100달러가 된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 쓰고 있는 것 같지만 그저 미루기를 하면서도 엄청 많은 돈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를 미루거나 또는 한 시간을 미룬다는 것은 곧 그만큼 미래의 돈을 불태워버리는 것임을 잊지 말라!
지금 당장 실천하라. 반드시 정기적으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관성이다. 하루에 얼마를 투자하는 가보다는 장기간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간에 한두 번 불입을 빼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 그러나 이 일관성 공식을 무시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당장 구체적으로 보여주겠다. 가령 당신이 20% 이율에 월 200달러씩 20년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해보자.
누구나 처음 몇 달 동안은 꾸준히 불입한다. 그러다가 신문의 새 차 광고에서 매력적인 구입 조건을 보게 된다. 그 새차를 사들이기 위해 당신은 매달 저축 금액을 200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추기로 한다. 이렇게 되면 20년 뒤에는 당신의 재산으로는 632,000달러 대신 316,000달러의 은행 잔고와 폐차 직전의 차 한 대가 남을 것이다. 이때의 차액은 무려 316,000달러가 된다. 과연 새 차가 이 차액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당신이 오늘부터 현명하게 투자한다면, 앞으로 20년 뒤에는 그 어떤 차든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 욕구를 약간만 지연시키면 당신의 머니 트리는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 그러나 머니 트리에서 너무 일찍 열매를 따버리면 머니 트리의 성장은 크게 둔화될 것이고, 돈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커다란 머니 트리를 갖게 되는 시간은 더욱 늦춰지게 될 것이다.
자, 이제 1달러짜리 지폐를 다시 한 번 들여다 보자. 이 작은 돈 씨앗은 당신과 미래의 세대들을 축복해 줄 위력을 갖고 있다. 단, 지금 즉시 저축을 실천한다는 조건하에서만 그러하다. 미래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부유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희생을 치를 만하다. 기억하라. 이 모든 꿈이 하폐의 가장 작은 단위인 1달러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2004년 6월 12일. from [Farming Money Tree] by Robert G. Allen
이 글은 [Farming Money Tree]의 번역판인 [머니트리 키우기]에서 발췌한 일부이다. 다음 카페에 [백만장자 따라잡기]를 방문하시면 재테크에 관한 정보와 기타 유용한 정보 및 자료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