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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일시 : 2004.5.23(일) 21:40 장소 : ZOO002 1관 하층 지난번 극장갔을때 예고편을 보고, 꽤 재밌을것으로 기대하고,맥스무비 실시간예매를 하고 극장에 갔다. 나쵸와 콜라를 사들고 ^^ "트로이의목마" 이야기를 기본배경으로 만들었을거라는 추측만 가지고 들어갔다. 영화는 정말 재밌고 좋았다. 표현력의 부족을 절실히 느낀다.-_-; 역시나 반지의제왕의 전쟁씬의 스케일과 비교해서 부족한점이 전혀없었다. 우울한듯한 배경음악과 함께하는 살육씬도 잔인했지만 잘만든영화라 생각돼었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카리스마 또한 압권이었다. 누구한명 어설픈 캐릭터가 전혀없었다. 헥토르의 죽음 트로이의 멸망 그리고 아킬레스의 죽음 결국 모든게 사라지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컬쳐랜드/영화 2004.05.24

이은주에게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이은주라는 배우를 처음 본건 오래전에 카이스트 라는 TV드라마에서 본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이은주라는 배우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많이(?) 이쁘다고 보여지진 않았고, 좀 세침해 보이고 별로 매력적이진 않았던 기억이다. 그후로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수편을 보아왔다. 그러면서 점차 이은주라는 사람이 좋아졌다. 대부분이 그녀의 이미지와 거의 잘 맞는 그런 느낌이었으나, 하얀방에서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보게된 안녕UFO에서는 장님역할을 맡았지만, 그녀의 매력은 한층 더 표출되는 느낌이고,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없다.-_- TV드라마는 장금이와 발리가 끝난후로 안보았는데, 오늘 TV를 보니, 이은주가 나오는 불새라는 드라마가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은주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될거같다.(..

컬쳐랜드/영화 2004.04.13

동해물과 백두산이

제목 : 동해물과 백두산이 (Lost In The South Mission: Going Home, 2003) 감독 : 안진우 출연 : 정준호, 공형진, 류현경, 박철, 박상욱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3-12-31 개봉 / 104분 / 코메디,모험,액션 / 15세이상 사실 이영화에 대해 들은바가 전혀없어서, 어떤 내용인지 상상도 없이 봤다. 코믹영화로서는 높은점수를 줄만할 영화라고 보여진다. 북한군인이 원치않게 조류에 휩쓸려 남한으로 떠내려와서, 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공형진,박철 등의 코믹연기도 괜찮았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까메오역시 볼만했다. 영화소재거리로 이런내용을 생각할수 있는 나라는 아마도 전세계에 우리나라뿐일거 같다. 암튼 재밌는 영화 찾으시는분께 추천함~

컬쳐랜드/영화 2004.04.08

라스트 사무라이

제목 : 라스트 사무라이 (The Last Samurai, 2003)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출연 : 톰 크루즈, 와나나베 켄, 티모시 스펄, 빌리 코놀리 기타 : 2004-01-09 개봉 / 153분 / 액션,모험,드라마,전쟁 / 15세이상 역시 별 기대없이 보는 영화는 생각보다 괜찮은듯 싶다. 톰 크루즈도 톰 크루즈 이지만, 와나나베 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일본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만 영화를 본다면 사무라이 역시 너무나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 오는것 같다. 그리고 찡했던 장면은 마지막 전쟁씬에서 카츠모토가 죽을때, 그를 죽이려 한 일본군인들 역시 그의 죽음 앞에 무릎을 꿇고 엄숙하게 고개를 떨군다. 일본의 마지막 사무라이의 죽음을 그들 역시 슬퍼하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컬쳐랜드/영화 2004.04.05

연애사진

연애사진 (戀愛寫眞: Collage Of Our Life, 2003) Ryoko Hirosue가 나오는 영화이기에, 조그만 기대를 가지고 보았다. 또, 예고편에서 보았던 느낌이 "냉정과 열정사이"와 같은 류의 영화일까 생각도 되었다. "시즈루"가 싸이코같은 친구로 인해서 죽게되고, 전기충격기로 "마코토"의 목에 대고 지져대는 장면만 없었다면... 정말 이 장면에서는 영화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굳이 이런장면 넣을 필요 있었는지 몰라.. 여하튼 초중반의 그림같은 장면장면은 너무나 예쁘다. Ryoko는 정말 나오는 영화마다 너무나도 다른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의 첫 영화였던 "20세기 노스탤지아"에서의 그녀의 느낌과 연애사진에서의 느낌은 어느정도의 비슷한점을 찾을수 있는듯 싶다. 암튼 괜..

컬쳐랜드/영화 2004.04.05

냉정과 열정사이

냉정과 열정사이 (2001, Between Calm and Passion)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출연 : 타케노우치 유타카 / 진혜림 ?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 제작 : 오타 토루 ? 음악 : 엔야 ? 촬영 : 미상 ? 국가 : 일본 ? 제작사 : 미상 ? 개봉일 : 2003-10-10 ? 상영시간 : 118 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해피엔딩이 아니길 나름데로 기대했는데, 결국 해피엔딩이었다-_-; 일본영화 러브레터 이후에 괜찮았던 영화였다. 오래전에 본 "Before SunRise"의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그 오래된 유럽도시의 느낌. 아오이와 준세이 결론~냉정과 열정 사이에는 사랑이 있었다 그러고 보면 참 사랑하는 사람에게 열정적인 만큼이나 때로는 냉정한것 같다. 마음은 ..

컬쳐랜드/영화 2004.02.11

해안선

영화 해안선은 2002년에 나왔지만, 오늘에야 보게 되었다. 전부터 그저 별로 재미없고, 심각한 영화라고 생각해버렸던거 같다. 이 영화는 북한과 대립해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우리의 상황은, 많은사람을 미치게 하고 또 죽이고 있다. 북한과의 전쟁이 아닌, 그러한 문제를 대면한 우리들의 전쟁이었다. 강원도 양구에서 군복부를 한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군복무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다. 군대...나름대로 좋은점도 많았지만,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을 바꾸어 버리기도 하는거 같다. 며칠전 어느 뉴스 사설을 보니, 해마다 군대에서 1만명이상의 젊은이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결국 어서 빨리 통일이 되..

컬쳐랜드/영화 200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