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랜드 45

오! 수정

제목 : 오! 수정 (2000) 감독 : 홍상수 출연 : 이은주, 정보석, 문성근, 이황의, 김영대 기타 : 2000-05-27 개봉 / 126분 / 드라마,멜로 영화가 좀 특이하다는 얘기를 먼저 듣고 나서 봐서 그런지 조금 심각하게 영화를 보기시작했다. 그런데, 파일2개로 되있었는데 이상하게 첫파일을 다보고 나니 크레딧이 올라갔다. 모르고 2번째것을 먼저본것이었다. 하지만, 영화구성자체가 남자이야기, 여자이야기로 되어있어서 여자이야기를 먼저봤다고 다를건 없었다. 영화를 보고나면 한참을 멍하니 생각에 빠지게 하는 영화가 있다. 이영화가 그러했다.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했으며,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 자체를 두고본다면, 영화의 작품성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최근에 나오는 영화 못지않은것..

컬쳐랜드/영화 2005.03.03

이은주 "돈 때문에 참기 힘든 세상이야"(유서전문)

"일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22일 비극적 삶을 마감한 영화배우 이은주씨(25)는 유서에서 돈과 일 문제로 힘든 심경과 가족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절절히 밝혔다. 유서는 '엄마 미안해 사랑해' '엄마..안녕'이라고 쓴 혈서 2장과 노트장에 쓴 유서 3장 등 총 5장이다. 다음은 유서 전문. "엄마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거야.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어.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게 돼버렸는데 인정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에게..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힘듦을 알겠어.. "엄마 생각하면 살아야 하지만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 내가 꼭 지켜줄거야. 늘 옆에서 꼭 지켜줄거야.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았어. 혼자 버티고 이기려 했는데.. "안돼..감정도 없고..내가 아니니까..일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컬쳐랜드/영화 2005.02.22

한빛은행 총장이 아들에게 전하는글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

컬쳐랜드/글 2004.09.16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이해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남자는 여자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남자다. 왜냐면 여자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랑만 해주면 되는거다. 그리고 또 남자를 사랑만 하려는 여자는 어리석다. 남자는 이해를 해주면 되는 존재기 때문이다. - 모 드라마 대본 해결될수 있는 일은 걱정할 필요없고, 해결될 수 없는 일은 걱정해도 소용없다. - 달라이 라마

컬쳐랜드/글 2004.09.02

금요일 심야 영화 관람

지난 금요일(8/13)에 명보극장에 심야영화를 보러갔다왔다. 여름이고 방학이어서 그런지 지난번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2개관에서 상영을 하고 있었다. 바람의파이터, 시실리2km, 리딕 세편의 영화 모두 나름데로 괜찮았다. 특히나 바람의파이터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정말 좋았다. 나름 양동근의 팬인 나는 정말 양동근에 기대가 컸는데 역시 멋졌다. 그리고, 허구성이 많이 가미되긴 했지만, 그 최영의(최배달)이라는 무인에 대해서도 잘 알수 있는 기회였다. 어제는 그래서 극진가라데 관련 정보를 검색하느라 대략 1시간정도 소비했다. 시실리2km 시실리라는 말의 느낌이 왠지 이태리쪽의 지역명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예전에 보았던 "무서운가족" 이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

컬쳐랜드/영화 2004.08.15

퍼펙트 블루

영화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었던 느낌이다. 이건가 싶으면 이게 아니고 저건가 싶으면 또 저게 아니었던 너무나 복잡하고 보는내내 찝찝함을 지울수 없는 그런 애니였다. 처음 제목만을 접했을때 가졌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영화였다. 다중인격, 살인, 미스테리, 섹스, 자아 등 여러가지것들이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는 일본애니였다. 기존에 보아오던 다른 일본만화들과는 완전하게 달랐다. 아직 못본 사람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다. "난 누굴까? 정말 내가 원하는 나는 지금의 나일까? 그게 아니라면 난 무엇일까?"

컬쳐랜드/영화 2004.07.16

주말동안 영화 6편 보다

주말동안 새로구축한 홈씨어터PC를 이용해서 영화 6편을 보았다. 1.마지막 늑대(양동근주연) -양동근이 주연으로 나와서 많은기대를 했는데,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를 알게되었다. 많이 지루하고, 그렇게 썩 많이 웃기지도 않은 그런영화였다. 영화 끝나갈 무렵에는 졸기까지 했다. 2.실미도 -정말 유명한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역시 얘기들은데로 너무나 좋은영화였다. 그리고 "그건 비겁한 변명입니다" 장면을 패러디로만 보다가 직접 영화로 보는데, 웃음이 나왔다.(패러디들에 대한 기억때문인지-_-;) 마지막 버스폭발 장면은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질정도로 가슴아팠다. 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 애니또한 정말 유명한 애니인데,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아리테히메"(원령공주)를 떠올리게 하는듯 했다. 자연..

컬쳐랜드/영화 2004.07.12

디아이2

관람일시 : 2004년 5월 26일 오후 7시 35분 ~ 9시 7분 장소 : 오리 CGV 11 4관 예전에 디아이 1편을 보고 실망했지만, 볼만한 영화를 다 보았기에 어쩔수 없이(?) 디아이 2편을 보았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기에, 실망도 그리 크진 않았다. 뭐 예상했던 정도... 1편에 비해서 CG의 어설픔은 좀 덜한것 같았다. 중간 중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것이 좀 짜증스러웠다-_- 버스 정류장 앞에 조이가 서있다가, 누군가 시간을 물어보는 환청이 들리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시체 2구.. 여기가 좀 압권이었던듯 -ㅅ- 결국은 기분 찝찝하지 않은 엔딩.... 별 한개 주겠음 -_- ★ P.S. 오리 CGV의 나쵸는 그닥 맛없었음, 메가박스 나쵸가 젤 맛남;

컬쳐랜드/영화 2004.05.27

트로이

일시 : 2004.5.23(일) 21:40 장소 : ZOO002 1관 하층 지난번 극장갔을때 예고편을 보고, 꽤 재밌을것으로 기대하고,맥스무비 실시간예매를 하고 극장에 갔다. 나쵸와 콜라를 사들고 ^^ "트로이의목마" 이야기를 기본배경으로 만들었을거라는 추측만 가지고 들어갔다. 영화는 정말 재밌고 좋았다. 표현력의 부족을 절실히 느낀다.-_-; 역시나 반지의제왕의 전쟁씬의 스케일과 비교해서 부족한점이 전혀없었다. 우울한듯한 배경음악과 함께하는 살육씬도 잔인했지만 잘만든영화라 생각돼었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카리스마 또한 압권이었다. 누구한명 어설픈 캐릭터가 전혀없었다. 헥토르의 죽음 트로이의 멸망 그리고 아킬레스의 죽음 결국 모든게 사라지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컬쳐랜드/영화 2004.05.24

이은주에게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이은주라는 배우를 처음 본건 오래전에 카이스트 라는 TV드라마에서 본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이은주라는 배우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많이(?) 이쁘다고 보여지진 않았고, 좀 세침해 보이고 별로 매력적이진 않았던 기억이다. 그후로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수편을 보아왔다. 그러면서 점차 이은주라는 사람이 좋아졌다. 대부분이 그녀의 이미지와 거의 잘 맞는 그런 느낌이었으나, 하얀방에서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보게된 안녕UFO에서는 장님역할을 맡았지만, 그녀의 매력은 한층 더 표출되는 느낌이고,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없다.-_- TV드라마는 장금이와 발리가 끝난후로 안보았는데, 오늘 TV를 보니, 이은주가 나오는 불새라는 드라마가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은주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될거같다.(..

컬쳐랜드/영화 2004.04.13